보도자료

제목 [PB의 티타임] 초저금리시대, 재테크 트랜드 살펴보기
첨부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등록일시 2017-04-13
2017년 사회문화 트렌드로 떠오른 YOLO 시대(You Only Live Once·한 번뿐인 인생, 현재를 사랑하고 즐기자는 의미), B+ 프리미엄, 수요중심시장 등 이 같은 사회적인 트렌드 변화가 금융시장에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 금융상품에서도 가성비를 따지고, 수많은 금융상품들 중에 선택 받는 상품이 살아남는 금융상품도 각자도생이다.

2015년도에 시작된 기준금리 1%대로의 진입은 자산관리에 많은 어려움과 지각변동을 가져 왔다. 과거 예금금리 4%만 하더라도 그럭저럭 금리상품으로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었다. 원금을 두 배로 불리기까지 18년 정도, 짧은 기간은 아니지만 지금의 1% 금리와 비교해 보면 고금리였음이 확실하다. 1% 금리에서 원금이 두 배로 늘어나는 시기는 72년, 여기에 물가상승률을 고려한다면 금리상품으로는 도저히 자산을 불려나갈 수 없는 시대이다. 

2016년 금융시장에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에서의 자금유출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동반 금리상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실제로 경기둔화, 소비부진으로 인한 바닥 없는 디플레이션으로 오히려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했던 시기였다. 기준금리 1.25%라는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 시대로의 진입은 그동안 예금만 고수해오던 개인·법인자금도 플러스 알파금리를 얻기 위한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렇다고 주식처럼 고위험 상품으로 이동한 것은 아니고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대표주자인 ELS 상품이나 채권혼합형, 신용연계 파생상품 등 위험 대비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상품으로의 자산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이 된 것이다. 

저성장과 초저금리라는 시대적인 흐름 앞에서 이런 금융시장의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 예상되며, 사상 첫 국내펀드 설정액 500조 원 돌파는 이에 대한 재테크시장 변화에 대한 방증이다. 코스피 지수도 시나브로 2100선을 넘어섰다. 5년 넘게 박스권에 갖혀 있던 국내증시도 코스피 기업들의 순이익 100조 원 돌파와 함께 사이다 같은 박스권 돌파를 기대해 본다.
현재를 사랑하고 즐기자는 YOLO 라이프처럼 재테크도 경기회복이라는 시장의 매크로 변화를 즐길 시점이다. 또한 국내라는 전 세계 시가총액 2%의 제한적인 시장을 넘어 해외주식과 채권, 특별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산배분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테크 is 재테크 = 초저금리 시대 세테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해마다 2월은 직장인들이 연말정산 세금 환급으로 13월의 월급을 받는 달이기도 하고, 세금 폭탄을 맞는 달이기도 하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연말정산을 대충 마무리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올해는 이미 지나간 일, 내년부터라도 13월의 월급을 받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2014년 소득세법이 개정되면서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었다. 소득공제는 근로소득 등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하는 것이고, 세액공제는 이미 결정된 세액에서 세액공제율을 곱한 만큼 차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총급여 5500만 원 초과인 경우 연금저축을 400만 원, 개인형IRP 300만 원 총 700만 원 불입했을 경우 92만4000원(700만 원x13.2%)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올해 바뀌는 세법개정에 있어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은 과세표준 5억 원 초과 40% 소득세율 6단계 구간 신설, 증여신탁과 정기금평가 할인율 3%로 축소, 저축성보험 비과세 한도 축소 등이다. 저축성보험 비과세 한도 축소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일시납 한도 2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축소, 5년 월납의 경우 한도 제한이 없는 것에서, 추가납입 포함해 150만 원이 축소된다. 이 점을 고려해 시행령 개정 이전에 만기가 없는 연금상품이나 변액상품을 활용해 비과세 한도 마련을 해두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디플레이션 시대에서 리플레이션 시대로 = 금융위기 이후로 천문학적인 유동성 자금 투입과 금리인하라는 통화정책을 펼쳤지만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 이후 경기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트럼프의 재정정책에 힘입어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의 중간 단계인 리플레이션 국면으로 진입함에 따라 주식시장에 봄바람이 일고 있다. 

연초 대비 미국 다우지수가 5.13%, 유럽 EuroStoxx50 1.32%, 홍콩H지수 11.99%, 인도 Sensex지수 8.41%, 브라질 Bovespa지수 13.8% 상승했다. 고수익 고위험 자산들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속되는 풍부한 유동성과 감세와 인프라 확대를 통한 재정정책에 따라 전략적인 자산배분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과 환율의 변동성, 정치적인 이슈는 시장에 노이즈로 작용이 예상된다. 추천 상품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원만한 경기회복이라는 시장 환경을 반영해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펀드, JP모간단기하이일드펀드, AB글로벌고수익채권펀드, 하나UBS미국토탈일드펀드, 중국주식형, 인도주식형, 블랙록월드광업주에 주목할 만하다.

특히 저축성보험 비과세 축소 전에 비과세 한도 마련도 필요한 시점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처럼 통화분산을 통해 환율의 변동성을 즐길 수 있는 역외펀드로의 투자도 추천한다.




박일경 기자 ik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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