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목 [제한 풀린 카드 포인트] 기부·여행·세금납부까지… 現金 부럽지 않은 ‘포인트테크’
첨부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등록일시 2017-03-30


카드포인트 사용비율 제한 폐지가 추진되면서 카드포인트 활용 방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드포인트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사용처, 사용 포인트 한도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카드사들은 가맹점별로 포인트 사용한도를 정하고 있으며, 또한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포인트를 쓸 수 있도록 마련해 놓고 있다.


◇포인트로 정치자금 기부ㆍ세금 납부 가능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는 대표 포인트 제도인 ‘마이신한포인트’를 운영 중이다. 7만여 개의 포인트 적립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가맹점에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고, 신한카드의 쇼핑 서비스인 ‘신한카드올댓쇼핑’에서 상품을 살 때도 쓸 수 있다.


특히 신한카드 포인트는 정치자금으로 기부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5년 9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카드 포인트 정치자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 고객은 신한카드 기부 사이트인 ‘아름인’에서 중앙선관위, 국회의원 후원회 중 자신이 원하는 곳에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포인트인 ‘포인트리’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2년 전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제공업체인 ‘코인플러그’와 제휴를 맺으면서 가능해졌다.


적립된 포인트리가 1000점(스타샵 적립 포인트리 제외) 이상인 경우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코인플러그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거래소 고시 시세에 따라 1점 단위로 연간 30만 점 범위 내에서 포인트리를 비트코인으로 전환 가능하다.


전환된 비트코인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등 국내 120여 개 온ㆍ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역시 세금 결제, 차량 구입 대금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 포인트는 서울시 재산세, 취득세, 자동차세 등 모든 지방세와 상하수도 요금, 과태료 등을 이택스(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에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M’ 포인트의 경우 1포인트당 1원씩 최고 200만 원까지 차량 구입 대금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젊은층과 1인 가구의 소비 패턴에 맞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위비포인트’ 카드는 온라인쇼핑, 편의점, 면세점, 대중교통 등 1인 가구의 소비가 많은 주요 15대 업종에서 포인트를 쌓아준다. 15대 업종 중 가장 많이 결제한 1위 업종을 선정해 이용금액의 7%를 적립해 준다. 2위 업종은 결제금액의 5%, 3위 업종 결제금액의 3%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하나카드 ‘플레이1’카드도 젊은층 수요가 많은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 ~ 60만 원 미만이면 사용 금액의 7%를 월 최대 1만 하나머니 한도로 쌓아준다. 60만 ~ 90만 원 미만 사용하면 월 최대 2만 하나머니까지 적립해준다.


롯데카드는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서 제외되는 지출에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롯데카드는 통신요금, 보험료, 해외이용금액, 교통비, 병원비등 5개 항목에서 연간 이용금액의 최대 2%, 30만 원까지 포인트를 쌓아준다. 1년간 롯데카드를 1000만 원 이상 이용하면 전체 이용금액의 0.7%, 3000만원 이상은 1.5%, 5000만 원 이상은 2%가 적립된다. 


BC카드는 ‘그린카드v2’를 통해 전기요금,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등을 자동이체하거나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에코머니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에너지(전기, 수도, 가스)를 사용할 때도 일정 금액을 포인트로 쌓아준다. 


◇ 잔여 포인트 확인은 ‘필수’…금감원 ‘파인’에서 통합 조회 가능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카드 소멸포인트액은 1390억 원으로 추산됐다. 전년(1330억 원)보다 60억 원 늘어난 수치다. 


이에 잔여 포인트를 수시로 확인한 것 역시 중요하다. ‘잠자는 포인트’는 금감원에서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에서 조회할 수 있다. 각 카드사에 남아 있는 포인트, 소멸예정 포인트 및 소멸 시기를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금융거래의 ‘잠자는 내 돈 찾기’ 카테고리 중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항목을 선택하면 여신금융협회 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여기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카드사별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서지희, 박규준 기자 abc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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